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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는 호흡기 계통 질환에 효괴
곡천 유태종 박사의 식품동의보감
2017년 09월 16일 (토) 21:29:47 식품위생신문 iweekly@hanmail.net
   
   곡천 유태종 박사
     
 

칼슘, 철분이 많은 알카리성 식품

호흡기 계통 질환에 효괴

도라지는 민요에 나오듯이 심산유곡(深山幽谷)에 천연으로 자라나 고고함을 자랑하는 것인데 지금은 밭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다.

초롱꽃과에 속하는 다년초 인데 뿌리는 굵고 줄기는 60-100cm 가량으로 자라며, 7-8월이면 자주색의 꽃이 피고, 흰 꽃이 피는 품종을 백도라지라고 한다. 보통 도라지 하면 뿌리만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어린잎과 줄기도 데쳐서 먹을 수 있다.

당분과 섬유질이 많고 칼슘과 철분이 많은 우수한 알카리성 식품이다. 도라지는 호흡기 계통의 질환에 좋은 것으로 되어 있다. 특히 거담(呿痰) 효과가 있어 일본에서는 도라지에서 거담제를 뽑아내고 있다.

그러나 독성이 있어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 진해, 해열, 천식, 폐결핵, 등에도 효험이 있다고 한다. 감기로 코가 막힌데는 도라지 20g를 썰어 물 3홉을 붓고 물이 절반쯤 되도록 달여 먹으면 좋다.

치통, 설사. 복통 등에는 도라지 뿌리의 껍질을 벗긴 다음 속을 쌀 뜨물에 담가 두었다가 볶아 먹으면 좋다고 한다.

피를 토하는 환자는 뿌리를 불에 조금 볶아 가루를 낸 것 10g 씩을 찹쌀 뜨물에 타 먹으면 효과가 있다고 전한다. 이러한 약용뿐만 아니라 도라지는 강장제로써의 역할도 인정되고 있다.

도라지의 한명은 길경(桔梗)인데 도라지나물, 도라지생채, 도라지 자반(물에 불린 도라지를 얇게 썰고 찹쌀풀에 소금을 쳐서 발라 말린 뒤에 기름에 띠워 지진반찬). 도라지저냐 (물에 불린 도라지를 아주 잘게 썰어서 갖은 양념을 하여 볶은 뒤에 달걀을 씌우고 밀가루를 발라 조각을 만들어 지진 것). 도라지정과(물에 불러 꿀울 쳐서 조린 것) 등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도라지는 소금에 주물러 씻어서 나물로 무치기도 하지만 팔팔 끓은 물에 잠깐 담갔다가 건져 기름에 볶아 소금으로 간을 맞추는 것이 빛깔도 좋고 맛도 좋다.

생것 : 수분 86%, 탄수화물 12,5g. 칼슘45mg. 인34mg. 철 1,5mg. 비타민 B1 0,13mg. C 5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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