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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분유서 또 사카자키균
매일유업 ‘유기농 산양분유 1단계 400g’ 제품에서
2007년 10월 06일 (토) 12:48:21 식품위생신문 webmaster@fooddesk.com

‘유기농 산양분유’ 판금·회수… 매일유업 “재검 요청” 에
경기도 축산물 위생과 : 로트넘버 다른 동일제품서는 불검출

세상에 태어난 지 6개월이 안 된 영아들이 먹는 조제분유에서 사카자키균이 검출돼 해당제품에 대한 판매금지 및 회수조치가 내려졌다. 지난 3일 대구지방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달 6일 대구 달서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수거한 매일유업 ‘유기농 산양분유 1단계 400g’ 제품에서 ‘엔테로박터 사카자키균’이 검출되어 매장에 진열된 동일제품 5캔을 압류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분유가 생산된 경기도 평택공장을 관할하는 경기도는 해당제품 판매금지와 제품회수 조치를 내리고, 전국 일간지 2곳에 이 같은 사실을 공표하도록 지시했다. 사카자키균은 사람이나 동물의 장(腸)과 야채 등에서 많이 발견되는 세균으로 건강한 성인에게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생후 4주 이내의 신생아와 면역력이 약한 영아 등에게는 뇌수막염, 패혈증 등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매일유업 대외홍보팀장은 14일 본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지난 1일 전국적으로 해당제품 4300여 캔을 수거해 자체 검사한 결과 아무 이상이 없었다”며 “농림부에 재검을 요청 해서 그 결과가 이주 안으로 곧 나올 것으로 안다” 고 말했다. 그러나 17일 매일유업 대외홍보팀장은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매일유업 측의 ‘재검요청’실험분석에 대한 결과를 묻자?, “현재까지 정식으로 통보된바 없다”며 “경기도 축산물위생과에 문의를 하라”고 했다.

이에 경기도 축산물위생과에 이연숙 담당자는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매일유업 유기농 산양분유 1단계 400g' 로트넘버가 다른 제품을 실험 분석한 결과 사카자키균이 불검출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연숙 담당자에게 “로트넘버가 다른 제품을 실험 분석했다면 별로 의미가 없는 것으로 안다” 고 반문하자, 이연숙 담당자는 “문제가 된 제품은 아니다” 고 거듭 확인했다. 세균이 검출된 분유는 제조일자가 2007년 4월 26일, 유통기한이 2008년 10월 25일로 표시된 제품으로 이미 5400여 캔이 팔렸다.

한국식품연구원 오세욱 박사는 “사카자키균 한 마리가 질병을 유발할 확률은 100만분의 1 정도” 라며 “다만 소량의 균이 든 분유를 물에 섞어 높은 온도에 보관할 경우 균이 증식할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고 말했다. 사카자키균은 지난해 9월 남양유업 산양분유에서 검출돼 소비자들의 거센 항의를 불러 일으켰다. 지난 4월에는 매일유업 ‘베이비사이언스맘마밀’ 등 3개 이유식 제품에서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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