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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서성 유림호텔에 머문 폐백의 아름다움
부산 동래 ‘최순희 한과’에서 5월 17~29일까지 중국인들에게 선뵈
2007년 08월 28일 (화) 15:44:47 식품위생신문 webmaster@fooddesk.com

   
 
  ▲ 최순희 한과 대표 최순희  
 
우리 문헌에서 한과韓菓에 관한 기록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고려시대이다. 그러나 기록이 없다하여 이전에 한과를 만들지 않았다고 할 수는 없다. 그것은 삼국유사三國遺事 가락국기駕洛國記 수로왕조에 제수로 ‘과菓’가 나오기 때문이다. 이 밖에 조과류가 차茶에 곁들인 음식이었다는 사실은 고려 이전에 이미 한과가 만들어졌음을 추정할 수 있다. 고려시대로 접어들면서 불교가 호국신앙이 되면서 살생을 금하자 육식이 절제되고 음다풍속과 함께 조과류가 급진적으로 발달 했다.

조과류 중에서도 특히 유밀과가 발달하여 각종 불교행사를 비롯하여 공사연회에 쓰였으며, 왕의 행차 시에 고을이나 사원에서 유밀과를 진상한 것으로 전하고 있다. 그러자 충렬왕 22년(1296)에는 왕이 세자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하여 원나라에 갔을 때 결혼식 연회에 유밀과를 차려 그곳 사람들로 부터 절찬을 받았던 기록이 있다. 이로부터 원나라에서는 우리나라 유밀과를 고려병高麗餠이라 하며 귀하게 즐겨 찾게 되었고 고려의 유밀과는 멀리 원나라에 까지 그 이름을 떨치게 되었다 한다.

중국 산서성에 머문 전통폐백의 아름다움

고려시대 유밀과가 고려병高麗餠이라는 이름으로 원나라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기록이 있다면 현대에서는 중국 산서성 유림시 유림호텔에 머문 우리나라 ‘전통폐백’의 아름다움이 있다고 적는다. 부산 동래에서 한과/폐백을 하는 ‘최순희 한과(대표 최순희)’는 지난 5월 17-19일 까지 중국 산서성 유림시 유림관광호텔에서 우리나라 폐백문화를 소개해 산서성에 우리 폐백의 아름다움을 머물게 했다. 세계미식중화약선연구회 주최로 열리는 ‘유림배’ 세계건강요리대회에 한국 선수로 참가한 ‘최순희 한과’ 대표 최순희씨는 폐백 솜씨를 선보여 많은 중국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갈채와 함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특히 산서성 유림시는 중국에서도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아주 먼 고장으로 한국 전통문화나 혼례음식이 선을 보인 것은 처음 있는 일. 많은 중국인들이 이처럼 폐백의 아름다움에 신기한 눈길을 끌게 된 것은 우리나라 혼례문화를 먼 중국 산서성 유림시 까지 전파하겠다는 ‘최순희 한과’의 공이다.

‘한과· 폐백’ 대학원 과정에서 연구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다는 고집이 ‘제맛’


“한과와 폐백· 이바지를 부산동의대학교 대학원 과정에서 공부를 하고 있으나 한과를 만들기가 억수로 힘들다는 거 아닙니꺼!” 이렇게 말하는 ‘최순희 한과(051~513-5768)’ 대표 최순희씨는 본디 경남 진주가 친정이다. “지금도 친정 할머니(82, 김막딸)께서 한과 빚는 솜씨가 일품이다”며 넉넉하게 웃어넘긴 그는 어린 시절부터 할머니 솜씨로 빚어주는 유과나 유밀과를 먹고 자란 그는 지금도 그 맛을 잊지 못한다. 지금 생각하면 경상도 지방의 한과는 제철에 나는 과일과 채소를 이용하여 만든 정과가 유명했던 것으로 설명하는 그는 한과· 폐백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약 8년 전 일이라는 것.

그 동안 양산대학에서 석사과정을 이수하고, 한과와 폐백·이바지를 부산 동래에서 전문으로 하고 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소문이 솔솔 나면서 꽤 주문이 밀려온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과는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것으로 일일이 수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억수로 힘들다”고 거듭 엄살한다. 그러나 “주문이 심심찮게 들어오고 있어 일할 맛이 난다”고 말하는 그는 “지금까지는 ‘맛’으로 승부를 낸다는 생각이었으나 이제는 더 예쁘게 하는 솜씨를 내야 할 것으로 안다”고 밝힌다. 하지만 무엇보다 “친정 할머니 솜씨를 따라 잡겠다는 것이 욕심인데 잘 안 된다”며 그는 손사래를 젓는다.

요즈음 ‘폐백’ 하면 일반적으로 별것 아닌 것으로 여기는 사람들이나,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더러는 있지만 ‘폐백’이란 결혼식을 올린 후 신부가 신랑의 부모와 일가친척에게 인사를 드릴 때 올리는 음식이라는 것.또 폐백을 받을 때 위치는 시아버지는 동쪽에 앉고 시어머니는 서족에 앉으며, 상에는 청· 홍으로 된 겹보자기를 붉은 면이 겉으로 오게 덮고 그 위에 폐백음식을 놓는다는 얘기는 친정 할머니의 말씀이고 보면 스승이고 제자가 따로 없다. 이제는 시간이 주어지는 데로 전국 각처에 소문난 폐백솜씨를 찾아다니며 “폐백·이바지를 학문적으로 연구해 보고 싶다”고 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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