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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의 생명력, 기(氣) 에너지로 자연 치유력을 증강
김형동 교수의 씨앗건강법’등 한국 전통의학 미국사회에 널리 알려
2019년 03월 08일 (금) 16:58:34 fooddesk iweekly@hanmail.net
   
씨앗도사 김형동 교수
     
 

씨앗의 무한한 생명력과 기(氣) 에너지를 이용한 씨앗건강법을 고안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는 대체의학전문가 김형동 교수(70). 허연 수염을 휘날리며 일명 ‘씨앗도사’로 불리는 그는 이미 수십여년 전부터 국내 뿐아니라 미국 등 해외에서도 이름이 나있는 이 분야의 선구자이자 세계 최고로 꼽히고 있다.

한국과는 달리 공인 의료로서 대체의학이 널리 보편화된 미국 L.A. 한인 비영리의료기관인 Kheir Clinic(한인건강정보센터 부속의원)에서 기(氣) 닥터로 6년간 환자들을 치료하며 한국의 전통의학을 미국 사회에 소개하기도 하였다.

“씨앗을 이용한 치료법은 우리 전래의 민간요법입니다. 그동안 어디에 어떤 씨앗을 붙여야 하는지는 연구가 제대로 돼 있지 않았는데 수많은 환자들을 치료하며 체계화하였습니다. 씨앗이 가진 무한한 생명력이 우리 몸에 에너지를 보충해주고 나쁜 에너지를 뽑아가므로 기혈순환이 이루어지고 면역력이 향상되어 치유에 도움을 주는 원리입니다.”

김 교수는 씨앗건강법이 무엇보다 간단하고 경제적이며 부작용도 없다고 말한다. 오직 초목, 채소, 과일 등의 씨앗과 종이반창고와 가위만 있으면 된다. 붙이는 방법은 우선 자수정 방울을 손바닥에 올려놓고 환자의 체질과 아픈 부위를 알아낸 뒤 귀나 손에 그의 체질에 맞는 씨앗을 붙이면 된다. 침을 놓는 원리와 같아서 모든 침 놓는 자리가 치료점이다. 병에 따라 해당 혈자리에 붙이거나 어깨, 허리, 발목 등 아픈 부위에 직접 붙이면 된다.

생명체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식물의 씨앗을 몸의 전기 스위치 역할을 하는 혈자리에 붙임으로써 기의 불균형을 바로잡아 면역력과 치유력을 향상시키는 자연 건강법의 하나다.

김교수는 이 방법으로 지난 20여년간 병을 고쳐준 환자만해도 수천여명에 이른다. 두루 통증(두통, 생리통, 무릎통증, 허리통증, 디스크, 어깨, 오십견 등)에 효과가 빠르며 우울증, 공황 장애, 불면증이나 위장병, 관절염, 간경화, 중풍, 파킨슨, 알츠하이머 등에도 좋다.

사상체질의 분류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고 체질의 구분에 따라 음식도, 성격, 직업과 취미도 달라지듯이 치료법도 태양, 태음, 소양, 소음 등 네가지 사상체질에 따라 달라야 효과가 있다. 태양인은 배추씨나 포도씨, 소양인은 유채씨나 오이씨, 태음인은 무씨, 소음인은 양배추씨를 붙여야 좋다. 체질을 모를 땐 시금치씨나 볍씨를 붙이면 된다.

별다른 부작용이나 후유증이 없기 때문에 약물 복용이 어려운 임신부나 노약자, 영유아에게도 편하게 적용할 수 있다. 씨앗건강법은 또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씨앗을 사용하는 이침(耳針)으로 효과적인 살빼기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김교수는 ‘씨앗도사’외에도 ‘다이어트 박사’란 별명이 하나더 붙었다.

김교수는 지난 1996년 기 수련과 사상체질 연구를 바탕으로 '씨앗건강법'이란 이름으로 책을 출판하여 교보문고 건강부분에 3주간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이밖에도 수맥 찾는 법, 7가지 바른 생활법, 사상체질 판별법, 칼라테라피, 웃음건강법, 기풍수, 차크라힐링 등 기와 관련한 여러 생활건강을 주제로 TV 및 라디오에 수 백회 출연했으며 신문 잡지 등에도 많이 소개되었다.

'씨앗 건강법'을 알리는 한편 직접 개발해 체계화시킨 홍익공 기수련회를 지도하고 있다. 자발공(自發功) 위주의 수련으로 기수련을 하면 마음이 편안해지며, 몸이 따뜻해지고 건강해진다. 또한 만나는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준다. 수련이 깊어지면 저절로 요가 동작, 에어로빅 동작, 고전무용이나 춤동작, 기 그림 그리기 등의 동작이 자신의 파장에 따라 각자 다르게 나타난다.

“기수련을 하면 자연이 아름다워 보이고 에너지가 축적 되는 정도에 따라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들을 치유하기도 합니다. 중국의 기공에서 볼 수 있는 일정한 수련 형식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민간요법 찾아 시골 구석구석 순례

경북 봉화에서 태어나 충북 보은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 소백산과 태백산의 기를 타고 났다고 한다. 초등학교때 서당 스승으로부터 우리 고유의 전통 호흡법과 기수련을 배웠다. 그러다 군위생병 복무시절 징집기피로 소집된 침술사 몇 사람으로부터 침술을 배운 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까지 침술과 기, 씨앗, 한약재 등 민간요법 연구에 전력을 다 하고 있다.

고려대 국문학과에 복학해서도 명의가 산다는 곳이면 시골 구석구석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 다녔다. 사상체질의학의 원조격인 이제마 선생의 사상체질학과 화담 서경덕선생의 기철학도 공부했다. 대학 졸업후 중고교 국어교사를 하면서도 그의 서류 가방에는 항상 방울과 씨앗 한약재 등이 가득했다. 전북 군산의 중부대학에서 국문학을 가르치는 동안에도 대학내 기・사상체질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자연치유에 대한 연구를 이어왔다.

양한방 협진의 중의학이 보편화되고 대체의학 연구가 활발한 중국 심양의 홍십자병원에서도 수련을 받았으며 90년대 들어 당시 미국에서는 매년 서너차례씩 대체의학박람회가 한달씩 일정으로 열렸는데 거의 빠지지 않고 참석하여 세계 각국의 대체의학전문가들과 회의와 토론을 하기도 했다. 이 무렵 대체의학에 대한 안목도 크게 넓어져 국내에서 기치료와 씨앗건강법으로 붐을 일으켰다.

2000년 미국으로 건너간 것은 한국 특유의 씨앗치료법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서였다. 그가 몸담았던 L.A. 한인건강정보센터는 한인 외에도 다양한 국적 출신 이민자들의 치료를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진료를 하는 병원으로, 그는 이곳에서 85만달러의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기치료 활동을 펼쳤다. 이 때 L.A. 지역 명문대학인 UCLA와 USC 교수들과 함께 씨앗건강법의 효능에 대해 연구하기도 했다.

세계적 조류인 대체의학을 받아드려야

한국의료법은 대체의학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환자의 의사선택권은 환자에게 있습니다. 일관된 원칙도 없습니다. 침술과 안마는 시각장애인에게만 허용되어 있습니다. 양의와 한의의 기득권 다툼때문에 서민층은 저렴하고 양질의 의료혜택을 못보고 있습니다. 단돈 만원의 재료만 가지고도 수백, 수천만원의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 자연요법입니다. 이제는 국가와 국민에 무엇이 진정한 이익이 되는지 잘 살펴서 보건정책이 이뤄져야 합니다.”

국내에서는 각종 대체의학 치료법을 공인하지 않아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을 수 없다. 미국과 독일, 프랑스 등 선진국에서는 서민 환자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크게 덜어주는 대체의학이 보편화되어 있어 치료와 연구분야에 서 많은 발전이 이뤄지고 있지만 국내는 거꾸로 가고 있다. 대체의학 쪽에도 전통요법임을 내세우며 허위과장된 사례도 많아 아직 문제가 있다.

“대체의학은 부작용이 없어야 합니다. 서양에서는 1만명이 효과가 있고 단 1명이 부작용이 있어도 폐기됩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1만명이 효과가 없고 1명만 효과가 있어도 홍보에 열을 올리는 예를 종종 봅니다. 검증이 제대로 되지 않은데도 과도한 맹신과 과장 광고가 판을 치는 것이 현실입니다.”

김교수는 “우리나라는 수천년동안 이어져온 훌륭한 전통 한의학, 민간요법이 수두룩하다”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대체의학을 법적, 제도적으로 체계화하여 훌륭한 의료의 한분야로서 보호, 육성해야 하며 여기에 적합한 많은 인력도 배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최진호 DESK))

저서 ‘씨앗도사 김형동의 건강법’/출판사 토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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