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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기차역에 청과물 판매코너 설치를
김동환 (농식품신유통연구원 원장)
2017년 09월 19일 (화) 00:18:22 식품위생신문 iweekly@hanmail.net

 

   
 김동환 원장(안양대학교 무역유통학과 교수)
     
 

최근 들어 국산 과일·채소 소비는 소비패턴의 변화, 청과물 수입 확대,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시행 등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1인당 전체 과일 소비량은 수입 과일 소비확대로 증가 추세지만, 국산 6대 과일(사과·배·감귤·단감·포도·복숭아)의 1인당 소비량은 1996년 44.6㎏에서 2016년 41㎏으로 8.1% 감소했다.

농산물 소비감소를 극복하고자 정부와 생산자단체가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으나 대부분 단기적인 전시성 행사에 그쳐 과일의 학교급식 확대를 제외하고는 구체적인 소비확대 방안 제시가 미흡한 편이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려면 새로운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야 한다.

과일·채소 소비촉진책의 하나로 고속도로·국도 휴게소나 기차역 등에 과일·채소 매대를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전국에는 고속도로 휴게소 193곳과 고속철도역 39곳이 있으며, 국도변 휴게소와 일반 기차역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수천곳에 달하지만 과일·채소를 파는 곳은 드물다. 이들 휴게소와 기차역에서는 주로 튀김이나 빵 같은 간식을 팔기 때문에 신선한 과일을 소비하려는 여행객의 수요를 맞추지 못하고 있다.

과일·채소 소비확대는 국민 건강상 매우 중요한 과제다. 미국·일본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일찍이 식생활교육 차원에서 정부가 청과물 소비를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 학교급식과 영양보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청과물 소비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고속도로 휴게소 같은 곳에서도 과일·채소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일본은 1000여개에 이르는 미치노에키(국도변 휴게소)의 농산물직판장에서 다양한 청과물을 판매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고속도로 휴게소에 농산물직판장이 다수 설치돼 있기는 하나 여행객의 동선에서 벗어나 방문이 어렵고, 운영도 소매 노하우가 부족한 농민단체 등이 맡고 있어 농산물 판매처로서의 역할이 미미하다.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객수는 하루 평균 120만명, KTX 이용객수는 18만명을 넘기 때문에 고속도로 휴게소와 철도역은 청과물의 새로운 판로로써 그 의미가 크다.

고속도로 휴게소와 기차역에서 청과물 판매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을 몇가지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무엇보다도 먼저 이용객의 소비패턴에 적합한 간편상품을 개발해야 한다. 현재 다양한 형태로 개발하고 있는 컵과일·컵채소 형태가 바람직하고 간단한 포장 샐러드류, 생과일 주스, 지역 특산물 등도 판매 가능할 것이다.

둘째, 고속도로 휴게소와 기차역 청과물 매대의 운영주체로는 책임감 있는 조직이나 단체를 선정해야 한다. 과거 고속도로 휴게소 직판장의 실패 사례로 볼 때 해당 지역의 농민단체보다는 마케팅과 매장관리 능력이 있는 조직이 담당하는게 바람직하다. 청과물 판매방식도 별도의 매장보다는 운영비 절감을 위해 매대 형태로 운영하고, 주요 휴게소에서 시범사업을 한 후 전국적으로 확대해야 할 것이다.

셋째, 한국도로공사·한국철도공사 등은 공기업이지만 임대수입에 민감하기 때문에 청과물 매대 설치에 미온적일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나 농협중앙회가 나서서 이들 기관에 매대 설치를 적극적으로 요청해야 한다. 국민 건강 증진과 농가소득 증대라는 관점에서 해당 기관들을 설득하면 가능하리라고 본다.

정책당국과 생산자단체는 고속도로 휴게소와 기차역에 청과물 매대 설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과일·채소 소비를 확대하고, 국민 건강 증진과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보도자료 : 농식품신유통연구원, 김동환 원장은 안양대학교 무역유통학과 교수 서울대 농과대학 졸업 / 미국 위스칸신대 경제학 박사 E-mail : dhkim@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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