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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후종 선생의 세시풍속과 우리음식
동 지(冬至)
2016년 12월 20일 (화) 23:18:15 식품위생신문 iweekly@hanmail.net
   
 
     
 

동 지(冬至)

동짓날은 아세(亞歲)라 했고 민간에서는 작은설이라 했다. 하지(夏至)부터 짧아진 낮이 동지에는 극에 이르러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그리고 동지로부터 낮이 길어지기 때문에 고대인들은 죽음으로부터 부활 한다 여기고 축제를 벌여 태양신에 대한 제사를 올렸다.

또한 이날을 신년원단(元旦)으로 하는 풍속도 적지 않았다. 중국 주(周)나라에서 동지를 설로 삼은 것은 이날을 생명력과 광명의 부활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한편 역경에서 복괘(復卦)를 11월, 즉 자월(子月)이라 해서 동짓달부터 시작한 것도 동지와 부활이 같은 의미를 지닌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동지를 지나야 한 살을 더 먹는다” “동지 팥죽을 먹어야 진짜 아이를 한 살 더 먹는 다.”고 하는 것도 동지를 시작으로 보는 견해이다.

이날은 새알심(새알 모양의 떡)을 넣은 팥죽을 쑤어 먹고 팥죽을 대문짝에 뿌려서 사귀를 쫒는다든가 하는 풍속이 있었다.

동지가 초승에 들면 애동지, 중순에 들면 중동지, 그믐에 들면 노동지라고 하여 그 의미를 다르게 부여 했다. 애동지에는 팥죽을 쑤지 않고 떡을 해먹는다. 이는 애동지에 죽을 쑤어 먹으면 그해 아이들이 많이 상한다는 미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동지 팥죽을 쑤게 되는 유래는 중국의 형초 세시기에 공공씨(共工氏 : 중국 요순(堯舜)시대에 형벌을 맡았던 관명(官名)에서 변한 성씨(姓氏)로 신화적인 존재임)가 망나니 아들이 동짓날에 죽어서 역신(疫神)이 되었다고 한다.

그 아들이 평상시에 팥을 두려워하였기 때문에 사람들이 역신을 쫒기 위하여 동짓날 팥죽을 쑤어 악귀를 쫒았다는 것이다. 한편 궁중에서는 내의원에서 전약(前藥)만들어 진상하였다.

동지의 풍속

책 력(冊曆)

<동국 세시기>에 ‘동지가 되면 관상감(觀象監 : 천문, 지리, 측후 등의 사무를 보던 관청)에서는 다음해의 달력을 만들어 올려 보낸다.

그러면 황장력(黃裝曆 : 황색으로 장정한 달력)과 청장력(淸裝曆), 백장력(白裝曆)에 동문지보(同文之寶 : 천하가 통일되어 태평함을 뜻함)라는 어새(御璽)를 찍어 문무백관에게 나누어 주었다‘고 하였다.

한편 각 관아에서는 동지가 되기 전에 미리 종이를 마련하였다가 관상감에 인쇄를 부탁하였고, 직급에 따라 차등 배분된 책력을 고향의 이웃이나 친지에게 나누어 주어 쓰게 하였다.

특히 이조(吏曹)의 서리(胥吏)들은, 고신(告身 : 새로 임명되거나 전보되는 관리에게 주는 사령장)을 써준 사람으로부터 당참전(堂參戰)을 받았는데, 그 답례로 동지에 처장력 한권을 증정하는 것이 관레로 되어 있었다. 이 풍속이 하선동력(夏扇冬曆)이라는 속언을 낳게 하였다. 지금도 그 풍습은 남아 새 달력을 모아 고향친지들에게 보내고 있다.

황감제 (黃柑製)

매년 동지 무렵이 되면 제주목(濟州牧)에서 귤, 유자, 귤감 등의 특산물을 진상하였고, 궁에서는 진상받은 귤을 대묘(大廟)에 올린 다음에 여러 신하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멀리 바다를 건너 귤을 가지고 상경하는 제주도 사람들에게는 그 공로를 위로하는 사찬(賜餐)과 함께 포백(布帛)을 하사하였고, 멀리서 진기한 과일을 가져온 것을 어여삐 여겨 임시로 과거를 실시해서 사람을 등용하는 일이 있었는데, 이를 황감제(黃柑製)라 하였다.(이하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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