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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의 현주소
충청대학교 교수 안용근
2014년 12월 17일 (수) 05:51:37 식품위생신문 iweekly@hanmail.net

   
    충청대학교 교수 안용근
   
 

한겨울에 어인 개고기 얘기냐고 하겠지만 선사시대에 개고기는 일상적인 음식으로 사철 먹었고, 춘추전국시대에는 개고기로 제사를 지냈다. 선사시대에는 인종을 불문하고 전세계에서 개고기를 먹었는데 프랑스인 조상 골로와족 유적에서도 개를 식용한 뼈 흔적이 나온다.

물론 우리나라 선사시대 유적에서도 개를 식용한 뼈가 나온다.우리나라는 선사시대 이래 개고기를 식용하여 조선시대의 음식디미방, 산림경제, 군학회등, 고사십이집, 고사신서, 증보산림경제, 농정회요, 해동농서, 규합총서, 임원십육지, 오주연문장전산고 등의 조리서에 개장국, 개찜, 동아개찜, 느름이, 개순대, 무술주, 무술당, 무술환, 간요, 수육, 개고기포, 연봉찜, 편육 등의 조리법이 있다.

여름 복날에는 보신탕을 먹고, 충청남도 부여, 청양, 보령, 서천 등 백제의 중심지역이었던 곳에서는 장례, 생일, 회갑잔치 때 개를 잡아 접대하는 풍속이 있다.  개고기는 따뜻한 성질을 가져서 여름에는 개고기를 먹어 땀을 내는 이열치열의 방법으로 삼복더위를 이긴다. 동의보감에는 양기를 튼튼히 하여 정력을 높이고 절상, 즉 칼로 베인 곳을 잘 아물게 한다고 하므로 의사들은 수술 후 개를 잡아먹으라고 한다.

또한 동의보감에 개고기는 혈맥을 잘 통하게 하여 중풍을 방지한다고 하였는데 소, 돼지, 개, 닭, 오리 중에서 개고기에 다가불포화지방산이 가장 많다는 것을 증명하는 논문에 의하여 그 사실이 증명되었다.

그리고 오장을 편안하게 하고 몸을 가볍게 하고, 장과 위를 튼튼하게 하고 골수를 충족시켜서 허리, 무릎을 따뜻하게 하고 소화력이 뛰어나서 허한 사람과 노인의 기력을 돋우어 주고 누렁이개 고기가 가장 좋고 검둥이가 중간, 흰 개가 그 다음이고, 누렁이 개는 여자에게 좋고 검둥이개는 남자에게 좋다고 한다.

소, 돼지, 닭 등은 사료로만 키우기 때문에 사료 수입에 많은 외화를 소비하며, 대량의 분뇨를 발생하여 환경을 오염시키지만 식용견은 음식물 쓰레기로 키우므로 환경오염을 방지한다.

환경부 통계에 따르면 음식물 쓰레기는 2007년도에 5,274,944톤이 발생하여 처리비용이 6,330억원에 달하는데, 그중 1/3을 식용견이 처리하므로 2,100억원어치를 식용견이 무료로 처리해 주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런 사실에 감사하며 이 비용을 식용견 농가에게 지원해야 하지만 현실은 개고기 식용을 비난하고, 식용견 농가에서 식용견을 학대하면서 비위생적으로 기른다고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비난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개를 비위생적으로 기르거나 학대하여 기르면 개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크지 못하거나 죽어서 식용견 양식은 망하게 된다. 그러므로 학대를 하느니 비위생적으로 키우느니 하는 것은 날조다.

소와 돼지, 닭과 오리는 연례행사로 구제역, 광우병, 브루셀라, 조류독감 등을 발생시키고 방제와 박멸에 한 해 수조원을 쓰지만 개는 그런 전염병을 발생시키지 않으므로 소와 돼지 닭과 오리보다 구조적으로 훨씬 뛰어난 위생적 가축이다.

그러나 개고기 식용은 불법이므로 금지시켜야 한다고 사실을 호도하며 비난하는 사람들 때문에 계속 손해를 입자 식용견 농가들은 대한육견협회와 전국 육견사육농가협의회라는 단체를 만들어서 대응 활동을 하며 권익을 찾고 있다.

개고기는 일제강점기와 대한제국 시대에 정식 식육으로 도축장에서 도축하여 유통되었으며 해방 후도 축산물가공처리법에 포함시켜서 정식 식육으로 유통시키다가 1978년 8월 5일 개를 축산물가공처리법에서 삭제하고 별도 고시로 자가도축을 허용하여 아무 데서나 마음대로 잡아먹어도 되는 것으로 만들어 개 잡아먹는 것을 완전 자유화시켰다.

그러나 도축장에서 잡지 않으므로 검인도장을 찍지 않아서 식품가공, 즉 햄, 소시지, 통조림 등으로는 만들지 못한다. 그러나 허가난 도축장에서 잡지 말라는 조항이 있는 것은 아니다.

동물보호론자들은 유기한 애완견을 잡아먹는 것을 범죄시하지만 축산법과 가축전염병예방법에 개는 가축으로 들어 있지만 애완견 식용견의 구분이 없고 ‘개’라는 표현만 있다. 따라서 애완견을 아무리 잡아먹어도 법적으로는 합법이다.

이런 왜곡된 제도 덕분에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사람들은 개를 농장에서 사다가 도축하여 보신탕집이나 건강원에 납품하는 유통업자들로, 정식 도축장을 거치지 않으므로 자료가 없어서 세금을 내지 않는다. 반면 보신탕집은 원료인 개고기에 대한 자료가 없어서 내지 않아도 될 세금을 낸다.

이상과 같은 문제 때문에 축산물위생관리법(도축법)에 개를 수용하여 정식 축육으로 유통시켜야 하지만 당국은 동물보호론자들의 반대를 이유로 허용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개고기는 매우 맛있고 효능이 뛰어나서 다른 가축의 고기를 압도하여 버릴 것을 우려하는 단체들의 이익을 위하여서라는 얘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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